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만금을 범정부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연구원은 1일 발간한 ‘새만금 그린수소, 국가 탄소중립 실현의 교두보로 삼자’라는 이슈브리핑에서 국내 최대 그린수소 설비 구축 계기로 국가 그린수소 공급기지로의 육성을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수요를 경제성 분석에 반영하거나,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그린수소의 역할을 정책성 분석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에 계획된 산단과 항만, 관광과 정주시설 등 다양한 기반시설에 그린수소를 활용해 국가 그린수소 경제의 표준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새만금 그린수소 중심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수립해 계획을 구체화하거나 입법 중에 있는 수소도시법에 그린수소 시범도시 지정과 지원근거를 포함시켜 새만금 전체 권역을 국가 그린수소경제 시범도시로 조성해 다양한 실증사업으로 국민수용성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만금이 그린수소 생산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 그린수소 혁신기지 조성을 제안했다.

새만금이 그린수소 산업경쟁력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지훈 박사는 “새만금 그린수소는 국가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이라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많이 생산되고, 값싼 비용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규모의 경제와 기술혁신에 있어 새만금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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