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개도국에 탄소중립 지원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을 이룰 수 있는 연대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후변화 및 환경’, ‘지속가능개발’ 세션과 ‘국제경제와 보건’ 세션 등에 참석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 연대와 협력에 있어서는 “한국은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해 백신 부족 국가에 직접 지원을 이어가고, 글로벌 백신 제조 허브로서 생산능력을 더 늘리는 것은 물론 신속한 백신접종 경험을 모든 나라와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단계적 탈석탄 방안 등을 논의한 기후변화 세션에서는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를 알리고, 지속가능발전 세션에 참석해 디지털그린 전환 중요성을 설명했다.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 글래스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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