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북도의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도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송지용 의장은 지난 29일 “개인의 일탈이기는 해도 전북도의회는 이 문제에 대해서 엄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대단히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동안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권익위 권고에 의해 운영해 왔지만, 내년 1월 13일부터는 강제조항이 되고 처벌이 더 강해진다”면서 “앞으로 지속해 의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시대정신에 맞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송성환 전 도의원은 지난 10월 28일 대법원에서 상고를 기각됨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 송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해외연수 과정에서 여행사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