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토지 특성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내년 1월 22일까지 관내 전체 토지 28만여 필지를 대상으로 특성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토지대장 및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각종 토지 공부의 변동 내용을 확인하고, 현지답사를 통해 토지의 용도지역·이용 상황·도로접면 등 주요 항목을 조사해 개별 토지 특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지특성조사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비교 표준지와 비교해 비준표에 의한 가격 배율을 산출하고 제곱미터 당 개별공시지가로 산정된다.

산정된 지가는 8명의 담당 감정평가사가 검증해 타당성 검토 후 익산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거쳐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최기현 종합민원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개발부담금, 각종 공유재산 임대료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정확한 토지 특성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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