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가 26일 지역 내 아이돌봄 종사자를 격려하고 처우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날 유 군수는 2층 종합상황실에서 30여명의 아이돌보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 안정적인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참석자들 간 활동 현장의 애로사항 및 이용자의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등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공백(맞벌이, 다자녀 등)이 발생할 때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돌봄, 놀이활동, 식사 등을 제공한다.

현재 31명의 아이돌보미를 통해 월평균 70가정, 110여명의 아동들에게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기상 군수는 “아이돌보미는 고창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가정에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아이돌보미 등 현장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로여건이 보장돼야 한다”며 “돌봄 노동자의 처우개선 등의 문제에 대해 각별히 관심 갖고 해결방안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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