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 “넓은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 같은 기업 만들 것”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 하미수 기자l승인2021.10.17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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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는 물론, 원전, 방산, 공업에 쓰이는 특수 도료까지 생산하고 있는 ‘향토 강소기업’이 있다. 바로 완주의 ‘정석케미칼’이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회사, 이름만 들어도 입사하고 싶은 회사, 입사하고 싶어도 쉽게 입사하지 못하는 회사’를 만드는 게 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의 목표다.

남다른 열정으로 회사를 김 대표는 올해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으로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은 경제대상, 문화대상, 나눔대상 등 4개 분야에서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자를 선정해 공적을 인정해주는 상이다.

김용현 대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술력 확보와 품질 향상을 통해 매출 증대, 지역 고용창출, 지역인재채용, 꾸준한 지역사회 기부활동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경제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1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 소감은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 뜻 깊고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전 직원의 영광이다.

덧붙여 ‘정석케미칼’이라는 이름과 능력을 인정받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은 개인으로서 받은 것보다 정석케미칼에게 주어지는 상과 칭찬으로 받겠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전 직원이 모든 불편을 감수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의 강화를 통해 기업을 성장·발전시키도록 할 것이며, 회사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직원들이 가장 중요한 원천이기 때문에 직원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작원들에 대한 자부심이 광장하다고 들었다.

=일터가 단순히 일하고 월급을 받는 공간이 아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으로 손수 만들고 열심히 일해 주는 직원이다. 회사의 발전은 직원들의 발전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의 직원들의 평균 근속은 10년이다. 여성 노동자도 11.6년으로 승진에 차별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수백명의 노동자를 챙기고 위하는 만큼 더 큰 회사의 경쟁력으로 돌아온다고 믿는다.

 

▲직원복지에 유독 신경쓰는 이유가 있다고 들었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복지에는 무엇이 있는가

=회사의 경영 방침 중 복지가 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정석케미칼의 가장 큰 장점은 직원이다. 직원들을 돌봐야 직원도 회사를 돌본다. 기업 경영의 1순위는 당연히 직원의 복지다.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직원들이 원하는 복지제도를 순차적으로 마련해가는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의 동아리 활동 및 학비 보조금, 기숙사 제공, 출퇴근 차량 운행, 석사·박사학위 취득 비용 지원, 지속적인 교육, 해외 연수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 회사는 자녀 수에 상관없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자녀 학자금 100% 지원, 직원과 가족의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통한 병원 진료비 실비 지원, 직원과 배우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건강검진과 생애주기검진 지원 등 직원들에 대한 수준 높은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정부에서 규정하고 있는 육아휴직제도 활용도도 높다. 특히 배우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 퇴사율이나 이직률도 낮다.

회사에 다니는 여성 노동자의 평균 근속은 11.6년으로 전 사원 평균 근속 10년보다 높다. 또한 여성 노동자 총 24명 중 10명이 과장 이상의 직급이며, 2명이 임원급이다.

회사는 현재 만60세의 정년을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퇴직 노동자는 우리 회사의 역사이며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찼다고 해서 능력을 썩히는 일은 낭비라고 생각해 정년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특히 200여 명의 직원 중 130여 명이 회사의 주주다. 이 때문에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해주고 있는 것 같다.

 

▲지역을 위헌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들었다.

=이유가 딱히 있지는 않다. 이윤을 내는 것이 기업의 목표지만 지역사회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해야한다.

또 많은 기업인이 같이 동참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이 지역사회에 기부를 하는 것이 공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하게 해야 할 사명이지 않을까 싶다.

정석캐미칼은 명절이나 연말이면 지역의 소외된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나누는데 앞장서왔다.

매월 직원들이 급여의 끝 단위를 자발적으로 모아 결식아동을 돕고 매년 800만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랑나눔 헌혈 사회공헌, 완주 등 도내 장학금 기부,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등 사회나눔 운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지역 인재 채용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유가 있나

=회사가 터를 잡고 있는 지역의 인재가 크면 우리 회사도 클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회사의 202명의 직원 중 대다수가 전북지역 출신이며, 매년 10여 명의 직원을 신규채용 중이다.

특히 제2산업단지에 회사 공장을 설립할 부지를 마련해뒀다. 내년 초에 200여 명 정도 지역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전할 말이 있다면

=제조업으로서 정석케미칼이 대한민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또 자신하고 있다. 정석케미칼은 ‘넓은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이 될 듯 하다.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목표 매출을 달성하는 등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라북도에 30년 가까이 기반을 두고 있는 향토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최근 사회규제가 많아 회사 운영에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이 있지만 극복해 나가겠다.

 

 

▲ 정석케미칼은?

지난 1998년 4월부터 완주군 완주산업단지에 기반을 두고 사업을 이어온 ㈜정석케미칼은 1만9천여 평의 터에서 현재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도로 및 페인트 제조 선도기업으로 도로를 구분하는 페인트, 옥상·주차장 등에 칠하는 방수페인트, 단열 페인트 등 다양한 페인트와 원전, 방산, 공업에 쓰이는 특수 도료까지 생산 중이다.

총 직원은 202명이며, 연 매출액은 800여억 원에 달한다.

현재 정석케미칼은 68개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먼저, 작년 특허를 따 낸 ‘안티아이싱 도료 조성물’이 눈에 띈다. 노면이 결빙됐을 시 주행의 안전성 향상을 담보할 수 있는 연구의 결과물이다.

안티아이싱 도료는 눈이 내리거나, 도로에 비가 내린 뒤 낮은 온도로 도로가 얼 경우를 대비한 도료로서 차량이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올해는 비가 올 경우 시인성이 향상된 수영성형 노면표지용 도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이 도료도 마찬가지로 비가 올 경우 노면 표지가 보이지 않는 것을 방지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미래산업의 한 분야인 자율주행차 시대를 열기 위해 자율주행차를 위한 차선 유도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석케미칼은 해마다 특허를 따내고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그 결과, 대통령상 수상, 국무총리 표창, 품질경영공로상 수상, 친환경경영대상 수상,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 대상 수상, 가치경영 대상, 혁신리더 대상 수상, 노사문화 대상 수상,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 도료부문 품질대상 4년 연속 상, 전라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최우수상, 국가품질경영대회 3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표창 등 수많은 상으로 최우수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 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 프로필

영남대학교 화공학과 졸업

2015.02.24 정석케미칼 대표이사 승진

2016. 現 전라북도 노동위원

2017. 現 전북 노사 민정 협의회 위원

2017. 現 완주군 규제개혁 위원

2017. 現 전북 노사 민정 협의회 위원

2017. 現 전라북도경영자총협회 회장

2018. 現 (사)전북평화 경제 포럼 회장

2020. 現 (사) korea 경제 포럼 회장(통일부)

2020. 現 더불어민주당 k뉴딜 분과위원

2021. 現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전라북도)

 

하미수 기자  misu77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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