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허브밸리는 이달부터 그라스, 국화와 함께하는 가을 조경을 전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가을조경은 허브밸리의 중심 시설인 허브복합토피아관을 중심으로 그라스, 수크렁 등 그라스 화단 2개소가 조성됐다. 또 신중년 정원사들이 연출한 파레트 국화조형물, 이태리 토분 및 철재 조형물을 이용한 화분 등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그라스와 가을 초화류로 연출된 숲속의 몽환정원은 흩날리는 바람과 다양한 색감에 의해 몽환적인 가을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난달 ‘지리산 환생전’에 전시됐던 설치미술 2점도 감상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식물체험 및 노래가 있는 해설프로그램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키즈블럭 카페도 운영된다.

오는 11월 6~7일에는 제1회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의 일환으로 ‘로즈마리 오감’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체험프로그램 참가인원이 제한되며, 음료나 음식물 실내취식도 금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허브밸리는 수목과 정원 중심의 감성적인 자연정원으로 자연과 식물을 소재로 하는 전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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