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고창김 풍년을 기원합니다’ 13일 고창 심원면 만월어촌계와 고창수협이 공동으로 마을의 안녕과 김 어장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열었다.

기원제는 유기상 군수, 최인규 군의장을 비롯 이봉희 군의원, 성경찬 전북도의원, 김충 고창군수협장, 김현술 만월어촌계장과 지역 어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풍년 기원제는 마을에 굴뚝 만 개가 솟아 흥할 곳이라는 이름의 ‘만돌’마을에 굴뚝 대신 대나무로 만든 김 지주가 만개 이상 꽂혀 있는 장면이 장관을 이뤘으며 마을 한 어르신이 서해 용왕께 빌며 큰절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이 이어졌다.

고창 지주식 김은 지난 2월 서해안권 최초 ‘친환경 국내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기도 했다. 고창 김은 하루 평균 낮 4시간, 밤 4시간 이상 김발을 노출 시켜 김 본래의 맛과 향이 뛰어나며 국내의 0.1% 소량만 생산되는 명품 김이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고창군수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김 양식 생산을 지원하고 그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세계 제일의 명품브랜드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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