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보행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도로명판 설치를 정비했다.

시는 도로명판 확충사업을 통해 통행이 잦은 이면도로와 골목길, 교차로 등에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보행자용 도로명판 618개를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큰 도로의 차량용 도로명판과 달리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비교적 낮게 설치돼있어 보행자들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 역할을 한다.

시는 도로명주소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길 찾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도로명판이 부족한 교차로 위주로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되어있는 도로명판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내시설물 일제조사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길 찾기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로명판이 부족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안내시설물의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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