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24일 고창을 찾았다. 양 지사의 이번 고창 방문은 충남도가 추진 중인 ‘충남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앞두고 고창군의 노인친화도시 선진지 벤치마킹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양 지사와 충남도 관계자들은 유기상 고창군수 안내로 고창웰파크시티을 방문해 서울시니어스고창타워, 석정 웰파크병원, 석정온천휴스파&힐링카운티, 파크골프장 등의 시설을 둘러봤다.

양승조 도지사는 “깨끗한 환경과 역사, 먹거리, 높은의식 수준을 바탕으로 시니어들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든 고창군과 시니어스고창타워의 노력에 감탄했다”며 “충남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밑그림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도 민선7기 공약사업인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사업, 100세 어르신 만수무강 축하사업, 고령자친화주택 등 효자군정 정책을 설명하면서 “고창군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여 거주, 생활, 의료, 여가, 인프라 등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친화 정책을 적극 찾아내 노인복지 1번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노인복지정책이 전국 지차체 벤치마킹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노인일자리사업이 어르신들의 소득창출 뿐 아니라 은퇴자 작업 공간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까지 책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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