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윤애 센터장)는 2일 '경력단절예방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의 주제는 '전라북도 일·생활균형과 경력유지를 위한 정책 방안 모색'이다. 

이를 위해 도내 여성친화기업 및 예비기업, 여성기관과 단체, 일자리 유관기관 등 100명이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일과생애연구본부 김난주 부연구원이 맡았다. 

김난주 부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전북의 일 생활 균형 지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제도 영역에서의 점수가 전국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김 부연구원은 이어 "가족친화인증, 새일센터 경력단절예방 직장문화개선사업, 기업 모부성 제도, 근로자 공백 지원 등 기업의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적극적으로 확대, 지원하는 경력유지방안의 정책적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다양성수용증진본부 하유미 본부장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 일·생활균형을 활성화하는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면서 "제도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각각 기업에 맞는 제도를 안착시키기 위해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오는 7일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맞아 여성 근로자 고용유지를 위한 일‧생활 균형 활성화 방안 모색과 코로나19 시대 기업의 일‧생활 균형 지원제도 도입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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