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문태섭)은 전북에서 생산되는 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확 전 생산단계에서 쌀 재배 농업인 330명의 벼(쌀)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20성분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자는 기본직접지불금 지급대상자 중 벼(쌀) 재배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 정보시스템에서 무작위 선정하며,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사전 안내문 및 입회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주 수확기인 8월부터 11월까지이며, 벼(쌀) 330건을 대상으로 수확 전 10일 경에 시료를 채취해 320성분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 한 결과를 농업인에게 통보한다.
조사 결과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할 경우 출하연기 등 조치를 하며, 해당 농업인에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통보한다.
전북 농관원은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연중 상시 안전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농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 제수·선물용 및 김장철 채소류, 수확기 제초제(글리포세이트) 사용이 의심되는 농산물 등에 대해 특별 안전성조사를 실시하는 등 농산물 안전관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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