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천은정 오목눈이의 꿈_茶匙, 최물빛 2020년 12월의 나, 윤애실 오얏꽃 필 무렵, 이정희 Jean-made drawings.
▲ 임혜진, 희

익산 유일의 사립 미술관인 ‘W미술관'이 기획전시 ‘자리(position)’展을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한국공예예술강사협회가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 학교공예 예술강사 40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자리'를 주제로 하는 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창작의 열정을 펼치자는 의미를 담아 '코로나19에서 코리아21'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언택트 시대의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을 적극적으로 도입, 다양한 예술가적 시선으로 해석하고 창작고취와 교류, 온라인 소통과 공유 등을 통해 참여 작가들의 삶을 들여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공예분야예술강사들의 질적 향상과 창의성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직접 실행하기 위해 W미술관은 온라인 Zoom을 활용해 3차례 기획 회의와 온라인 오프식을 실시간 진행하는 등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 

참여작가들의 작품해석도 온라인 Zoom으로 실시간 소통하고, 공유한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많은 분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대한 미래 지향점과 온라인 전시 콘텐츠 확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주연 W미술관 관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전국 예술 강사들의 소소하고 솔직한 행동들이 참여 작가들의 결속력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통해 코로나19 또한 위기에서 벗어나 또 다른 하나의 기회가 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으면 한다"며 "문화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 미술 전시를 도입, 예술가들의 작품을 지역주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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