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월주스님 조문 "자비행 잊지 않을 것"

원행 총무원장에 "불교계 방역 협조 감사" 최홍은기자l승인2021.07.23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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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전날 열반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을 조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 스님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김제 금산사에 마련된 월주 스님의 빈소에 분향 후 삼배하고 “큰 스님의 원적에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반드시 극락왕생 하셨을 것으로 믿는다”고 고인을 추도했다.

이어 “큰 스님을 여러 번 뵙고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산중 수행에만 머물지 않고 늘 중생들 고통에 함께 하셨던 큰 스님의 보살행, 자비행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금산사 원통전 옆에서 월주 스님의 상좌인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과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월주 스님은 늘 우리와 함께 하셨다”며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어려움을 당하시고, 또 김수환 추기경, 강원용 목사와 함께 많은 사회활동을 해오신 점등 고인의 업적을 회고했다.

또한 “불교계가 코로나 상황에서 법회를 멈추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모범적으로 대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원행 스님은 문 대통령의 조문에 사의를 표하고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방북을 포함하여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산사 빈소에는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권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월주스님은 법랍 68세, 세수로는 87세로 지난 22일 오전 입적했다. 장례는 5일간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영결식과 다비식이 열린다. 이 기간 주요 정치인들과 각계 인사들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것으로 보인다.

 


최홍은기자  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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