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화 커뮤니티 '무명씨네'가 오는 17일과 24일 상영회 '영화로운 우리'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전주와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 관련 단체들이 모여 진행하는 지역 영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전북독립영화협회, 아모르, 도킹텍복합문화공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등이 상영회에 참여한다. 

17일 상영되는 영화 최진영 감독의 장편 '가장 환하고 따뜻한'은 제20회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야무진상(우수상)과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영화 상영이 마무리되면, 감독과의 대화도 이어질 예정이다. 

24일에는 박태양 감독의 '은희엄마 : 구독과 좋아요', 이지향 감독의 '스승의 날', 금태경 감독의 '럭키택배 : 영원한 사랑' 세편의 지역 단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영화 상영 뿐 아니라, 지역에서 협업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영화 관련 사업을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지역의 커뮤니티시네마 구축과 전주 영화의 거리 영화문화 구축 등 지역 영화문화 자생을 모색한다.

'영화로운 우리'는 효자동 도킹스페이스에서 열리며, 예매는 '네이버 예약 무명씨네' 검색 후 링크 들어가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