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를 앞두고 전북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 7명 구성을 완료했다.

7명 위원은 ▲이형규 전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김학수 현 법무법인 백제 변호사 ▲박상주 현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양기진 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동봉 전 정읍경찰서장 ▲방춘원 전 김제경찰서장 ▲이종석 전 전북도의회 사무처장 이다.

위원회 구성은 도지사가 지명하는 1명과 추천기관(도의회 2명, 전북교육청 1명, 국가경찰위원회 1명, 위원추천위원회 2명)이 추천하는 6명 등 총 7명으로 학계와 법조계, 경찰, 지방행정 전문가 출신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3년간 생활안전, 여성·청소년·아동, 교통 등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경찰 사무를 지휘·감독한다.

6월초 위원장과 위원을 임명하고 제1차 위원회 회의를 거쳐 상임위원도 임명할 계획이다. 임명된 위원장과 상임위원은 정무직 공무원 임용 절차를 진행한다. 

도는 도청 공연장동 1층에 위원회 사무국 조직 2과6팀을 신설하고 다음달부터 시범운영을 위해 도 공무원과 경찰공무원 등 22명을 우선 배치하고 위원회 운영을 지원한다.

한편 전북도 하반기 조직개편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정부정책 대응과 지역현안 추진 등을 고려해 자치경찰위원회, 감염병 전담부서, 소방공무원 현장 인력 충원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새 조직개편안은 현재 보다 1국5과1부11팀1과(科)1안전센터가 늘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4팀을 통합하고 2팀을 이관했다.

특히 청년정책 강화를 위해 대도약기획단을 기존 3팀13명에서 4팀19명으로 변경하며 대도약청년과로 개편한다.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탄소융복합과에 1팀을 신설하며 탄소바이오산업과로 변경한다.

정원은 일반직 61명, 소방직 192명 등이 늘어 5050명에서 5303명이 된다.

또 자율기구인 새만금해양수산국 존속기한을 2021년 8월31일에서 2023년 8월31일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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