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하절기 생산 계란에 대한 안전성 강화 필요성에 따라 살충제 검사를 실시한다.

24일부터 오는 8월까지 도는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도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대상 농가를 직접 방문해 계란 수거와 검사를 실시한다.

살충제 검사항목은 피프로닐, 비펜트린을 포함한 총 34종으로 최종 합격한 계란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다.

이번 검사는 도내 산란계 농가에 대한 환경개선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지도해 생산단계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검사결과 부적합 계란은 회수 폐기하며 계란 생산농가에 대해서는 출하중지를 포함 잔류위반농장으로 지정, 관리할 예정이다.

잔류위반농장으로 지정시 규제검사는 6회 적용 되며 전문 방제업체를 통해 소독 및 해충방제 의무화, 농장 정보 공개, 원인조사를 통한 농가 지도 등이 실시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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