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1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전북도가 최종 선정되며 여행체험 1번지 전북에 한발짝 다가섰다.

24일 도에 따르면 진안군의 치유관광 콘텐츠인 '마이힐링 진안, 케렌시아 프로젝트' 사업이 공모에 뽑혀 국비 6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13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3년까지 총 22개소를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으로 선정한 문체부는 개소당 국비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진안군을 포함해 총 5곳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힐링을 추구하는 체류 목적형 관광지로의 전환과 홍삼, 한방 등 진안만의 지역특화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관광거점 도시로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와 진안군은 '진안고원형 치유관광 콘텐츠 개발'에 86억원, '헬스푸드(치유 음식, 산골건강밥상 등) 관광 상품화와 보급'에 10억원, '홍보마케팅'에 42억원 등 총 138억을 투자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도와 진안군의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 선순환이라는 의지가 큰 뒷받침을 했다는 후문이다.

전북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에 치유와 힐링의 컨셉이 잘 맞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기존 관광개발 정책이 지역간 차별화 부족, 자원간 연계 부족 등에 대한 한계로 지역 주도의 사업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지자체 주도·종합지원형 사업으로 관광콘텐츠, 관광상품 개발, 체험프로그램, 관광브랜드 개발 등 핵심사업과 연계 협력사업, 관리운영을 위한 조직체계 구성 주민 역량강화와 지역 향토성과 고유성이 높은 관광자원을 개발해 기존 사업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지역관광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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