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올해의 프로그램 이벤트를 확정, 22일 발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안전한 영화제를 운영하기 위해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극장 전체 좌석의 30% 수준으로 운영하고, OTT 플랫폼 웨이브(www.wavve.com)에서 온라인 상영을 실시한다.

또 마스터클래스와 대담, 토크 등 각종 프로그램 이벤트는 극장 상영관과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JEONJUIFF)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제 프로그램 이벤트는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작가와 만나는 ‘마스터클래스’부터 전주국제영화제만의 개성을 담아낸 기획 토크 ‘영특한클래스’와 ‘전주톡톡’, 전주국제영화제 네이버 오디오클립 채널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와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보이는 라디오)’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 이벤트로는 마스터클래스와 ‘영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클래스’, 영특한클래스가 준비됐다.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올해 전주에서 ‘공중보건’을 선보이는 캐나다의 감독 드니 코테의 영화 세계를 살펴보고, 한국 최초의 여성 실험영화 그룹 ‘카이두 클럽’을 이끈 장본인이자 ‘스페셜 포커스: 인디펜던트 우먼’의 게스트인 한옥희 감독이 나서 자신의 영화 인생을 이야기한다.

또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케이사운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기생충: 흑백판’ ‘짝패’를 각각 ‘사운드 디자인과 내러티브’, ‘소리의 창조, 폴리의 세계’란 주제로 살펴보는 이 시간에는 최태영 사운드슈퍼바이저, 양대호, 문재홍 폴리아티스트가 함께한다.

영특한클래스에서는 개막작 ‘아버지의 길’을 비롯한 주요 상영작을 상영한 뒤, 프로그래머와 평론가, 영화학자, 감독, 영화기자 들이 무대에 올라 해설할 예정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에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벤트에서는 22회 상영작을 통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사회적 이슈와 주목할 만한 담론을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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