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역사회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더디기만 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마저 표하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도내 1·2분기 접종 대상자 24만6173명 가운데 5만8975명(23.96%)이 접종을 마쳤다.

도내 만 18세 이상 성인 154만 명 가운데 3.8%(5만8975명)가 백신을 맞은 셈이다.

시군별 접종률은 ▲전주 34.91% ▲군산 32.13% ▲익산 21.86 ▲정읍 28.07% ▲남원 32.28% ▲김제 18.71% ▲완주 19.69% ▲진안 9.16% ▲무주 10.10% ▲장수 7.51% ▲임실 11.76% ▲순창 10.08% ▲고창 11.02% ▲부안 8.52% 등이다.  

방역당국은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백신 공급이 원활하다면 3분기 내에 전 도민 대상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안정적인 백신 접종을 넘어서 신속한 백신 확보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도 간부회의 자리에서 "백신접종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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