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모두가 체험과 즐길 수 있는 관광의 도시 익산만들기를 위해 고객들의 눈높이에 부응한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적인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된 용안생태습지가 코로나 시대에 인기를 끌면서 봄맞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앙진입로 개설을 비롯 산책로 데크 정비, 제방 황토포장 등 아름다운 조경공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용안생태습지에는 현재 3천㎡ 규모의 꽃밭에 유채꽃이 한창으로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67만㎡의 대규모 생태습지 갈대가 어우러진 나무데크와 각종 들꽃, 가우라・코스모스길, 수생식물 야외학습장, 철새 조류관찰전망대 등이 조성돼 있다.

또 인근 제방면에는 알록달록 바람개비길과 금강자전거 종주도로, 대규모 억새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으로 가득하다.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용안생태습지는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택트 관광지 100곳에 선정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게 부응한 자연관광 명소로 안전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효율적인 국가하천 유지관리를 위해 지난해 실시한 국가하천 유지관리 실태 평가 결과 대전광역시 등 20개 시・군 중 3위를 차지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건설과 이용재 과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야외 공원이 인기를 얻는 상황에서 용안생태습지와 만경강이 전국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도록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국가(지방)정원 지정과 명품 수변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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