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간편식 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8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67세대에게 매월 둘째 주 목요일마다 사랑의 간편식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꾸러미에는 사골곰탕과 누룽지, 국수, 컵라면, 김, 죽, 통조림 세트, 콩나물, 마스크 등 세대당 4만원 상당의 품목으로 구성돼 총 270만원의 다양한 간편식이 제공된다.

해당 활동에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자원봉사단체에서 직접 품목을 선정하고 포장해 당일 익산시자원봉사단체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내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서정이 익산시여성자원봉사자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전달해드리는 간편식을 드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애써 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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