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국가관리 행·재정시스템인 K-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강화 및 학부모 신뢰 구축을 위한 취지로, 2019년 원아 200명 이상 및 희망 유치원 등 34개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도내 137개 모든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모든 사립유치원이 K-에듀파인 시스템을 통해 회계업무 처리를 완수할 수 있도록 현장 업무 지원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지원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찾아가는 컨설팅 및 1:1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K-에듀파인 신규도입 사립유치원에 대해서 PC 등 사무기기 구입비를 원당 500만원씩 지원해 네트워크 환경 정비 등 원활한 시스템 여건을 마련했으며, 지속적인 멘토 활동과 맞춤형 교육을 연중 실시했다.

올해도 4월부터 예산·지출·수입 등 K-에듀파인 전 분야에 걸쳐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1:1 컨설팅 및 수준별 집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에듀파인 멘토 교육을 진행한다. 학교현장 행정공무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사립유치원회계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멘토 희망 사립유치원과 멘토가 1:1로 매칭돼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콜센터도 운영한다. 도교육청과 전주교육지원청 행정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콜센터는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발 빠르게 처리하고, 상시 양방향 서비스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밖에도 원격업무지원시스템, 상설교육장 운영 등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회계운영의 공공성 강화 방안 일환으로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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