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11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에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용만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비롯해 이종훈 일자리경제정책관,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 업종별 대표 및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 이국 상인회장은 “다양한 지원사업들에 대해 자격요건이 다르고 까다로워 신청을 해도 혜택받기가 힘들다”며 “전반적인 지원정책에 대한 지원자격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 5인 미만 사모임 금지 조치 완화, 상점가 SNS 활용 홍보지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개진됐다.

이에 김용만 본부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에 대해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중앙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생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 행정을 통해 도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를 시작으로 향후 시장상인회, 소상공인 관련 단체 등 분야별 또는 업종별로 사안을 정해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