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융합대학을 출범시켰다.

11일 전북대에 따르면 글로벌융합대학은 기존에 운영돼 왔던 ‘글로벌프런티어칼리지’를 하이브리드형 단과대학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국제이공학부와 국제인문사회학부 등의 2개 학부로 운영돼왔던 대학이 공공인재학부와 융합학부 등을 추가해 4개 학부로 확장됐다.

2018년 설립된 글로벌프론티어칼리지는 전 과목을 영어로만 강의해 전북대의 세계진출과 외국인들의 전북대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일환이었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부문의 다양한 변화와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 공공적 해결책을 도출하고 실천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공공인재학부와 융합학부를 포함시켜 글로벌 융합대학으로 확대·개편했다.

현재 미디어와 디지털, 콘텐츠를 예술에 접목하고 선도하기 위해 예술창작융합전공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를 융합하는 IAB융합전공을 설립했다.

김동원 총장은 “초연결·초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과학기술·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술 등의 기반을 확보하고, 신산업·신서비스 육성 및 사회변화 대응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은 대학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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