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밤사이 5명 늘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0일 익산 2명(전북 1249~1250번), 전주 3명(전북 1251~1253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249번과 1250번은 익산 소재 한방병원 관련 확진자다. 1249번은 간병인으로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1250번은 1247번 확진자와 가족관계로 면회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 한방병원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1251번은 진안 소재 장례식장에서 친척인 화성시 확진자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 보건당국은 5일과 6일 장례식장 방문객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1252번은 전주 피트니스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 피트니스 관련 누적자는 68명이다.

1253번은 해외입국 후 자가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53명이다.

한편 전북도는 10일 17시 기준 도내 백신 접종률이 76.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내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만1430명 가운데 2만4841명이 AZ백신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105명 중 93명에게 1차 접종이 완료됐다. 접종률은 8.41%수준이다.

도내 예방접종 후 누적 신고 건수는 10일 오전 6시 기준 338건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