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연일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하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10일 최훈 행정부지사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실시 현장을 방문, 도내 미세먼지 저감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전날(9일) 새만금 사업 현장을 찾아 주요 사업을 살핀 최훈 부지사는 이날도 계절관리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격려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관리대책을 시행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점검은 통상 3월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로 보다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실시됐다.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현장을 찾은 최훈 부지사는 전주시 공무원과 함께 운행중인 차량의 배출가스 기준초과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전주권 소각자원센터를 방문해 중앙제어실에서 가동률 조정 등 사업장 비상저감조치 시행 대응 상황도 파악했다.

최 부지사는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전북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앞장서 저감정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도민들께서도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3월 말까지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단속의 날'을 운영한다.

17일과 24일에는 시·군과 함께 도내 주요 도로 14개소에서 운행차량 배출가스 합동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전북도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2월 기준) 같은 기간 대비 11%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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