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10일 전북도는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순회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전주시, 완주군, 전북도교육청 및 13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열린 간담회인 만큼 공공기관별 '2021년 지역발전계획' 대표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혁신도시의 발전방안, 협력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또 전기재해분석센터 및 연구실증단지 조성과 같은 굵직한 시설건립 사업, 로컬푸드 소비체계 활성화 지원 등 지역상생 사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한국식품연구원은 비대면 맞춤식품 건강관리 AI 융합솔류션 개발사업을, 전주시가 전주형 뉴딜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공공기관 선도, 협업과제 발굴과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과 교육청 등이 공동으로 조성중인 키즈복합센터와 혁신도시2 중학교 설립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함께 공유했다.

이밖에 전북투어패스,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관광시책, 군산공항 이용,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 등 지역사회 이슈에 대해 공공기관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간담회에 논의된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서로 뜻을 모아 협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해 공공기관 순회 간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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