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마을 농업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3억8000만원을 투입해 1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당 희망하는 건강관리기구를 350만원 범위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농촌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농업인들에게 안마의자, 혈압계, 발마사지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업인 건강관리 및 삶의 질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앞서 장수군은 지난해 71개 마을에 건강관리기구(안마의자, 혈압계, 발마사지기)에 지원했다.

장영수 군수는 “오랜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들은 경제적 이유나 접근성 문제로 건강관리가 쉽지 않았지만 의료보조기구를 마을에 보급함으로써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수의 기둥이 되는 농업인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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