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소상공인과 중소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의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2일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7일까지 2021년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소상공인과 중소 가맹본부를 발굴해 브랜드‧디자인 등의 초기 사업화와 마케팅‧스마트화 등의 성장 지원을 통해 기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그간 업종 특성과 성장단계를 반영하지 않은 획일적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소상공인‧중소 가맹본부를 '창업초기, 성장, 대표 브랜드'의 3단계로 분류하고, 업종 특성과 성장 단계를 고려해 성장 단계별 지원전략을 수립한 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규모는 약 9개사이며, ▲창업초기 단계는 약 5개사에 최대 3,000만 원까지 ▲성장 및 대표 브랜드 단계는 약 4개사에 최대 5,000만 원까지 프랜 차이즈화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소상공인과 중소 가맹본부로 창업초기 단계는 창업 1~3년 이하 소상공인 또는 가맹본부로 비외식업종에 한하며, 성장단계는 창업 4~10년 이하 가맹본부 중 가맹점 50개 미만 가맹본부가 대상이다.
사업에 지원하는 가맹본부는 정보공개서 등에 가맹점과의 상생발전 관련 내용을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선정 평가는 혁신성, 성장 가능성과 상생협력 활동 등에 대해 서면·대면평가로 이루어지며, 공정위 상생협력 우수 업체 등에게는 가점이 부여되게 된다.
상세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소상공인마당 프랜차이즈 누리집(www.fc.sbiz.or.kr)을 통해 17일까지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통해서 우리지역의 유망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돋움해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맹점과 상생을 실천하는 문화가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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