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지방공무원 1612명을 신규 채용한다.

직종별 선발인원은 일반직 7급 25명, 8·9급 1400명이며, 연구·지도직 68명 그리고 임기제와 별정직 등 기타직렬 119명이 선발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2021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충원 계획에 따라 전북을 포함 총 2만7195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선발한 인원 3만2천42명보다 15.1%(4천847명) 줄었다. 이는 지난해 4월 소방직 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면서 올해부터 지자체 선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신규 채용에는 보건·간호 등 감염병 대응 및 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접점의 현장인력 수요와 퇴직 및 육아휴직 등의 수요가 반영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고려해 간호·보건·의료기술·보건진료·약무·보건연구직 등 관련 직렬의 채용 인원을 2천893명으로, 지난해(2천551명)보다 13.4% 늘렸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직렬별로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등으로 △사회복지직 2957명 △간호·보건직 2338명 △시설직 3742명 등이다. 시·도별로는 전북도 1612명을 비롯해 △경기도 6160명 △서울 4223명 △경북 2009명 △전남 1832명 △경남 1706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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