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리북문교회(담임목사 김종대)는 22일 1,000여 명의 신도들이 돼지 저금통 동전을 모아 마련한 600만원을 신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윤경)에 전달했다.

북문교회는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교회 내 부스러기 나눔팀을 중심으로 신도분들이 동전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해 신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왔다.

김종대 담임목사는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의 고통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문제 해결을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사랑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섬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경 신동장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장학금을 기탁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신도분들이 모아주신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우리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년간 가정위탁아동, 다자녀가정 등의 자녀 5명에게 매월 학업 지원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리북문교회는 교회 편의시설 무료개방, 이미용봉사, 반찬 나눔등 다양한 교회 사회복지 사업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도 사랑의 저금통을 모아 마련한 성금 720만원을 신동지역 저소득 위기가정 6명의 학생에게 지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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