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창업·고용환경 변화, 국내·외 전자상거래 성장, 비대면 소비시장 확대에 맞는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116개 기업에 40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먼저 창업기업 가운데 비대면 사업분야 전환을 희망하는 70개사에 청년 고용 인건비를 16억 원을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한다.

스타트업 7개사를 대기업·중견기업 등과 파트너로서 연계해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5000만원 이내로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창업기업 18개사 해외 판로개척과 창업기업 20개사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지원, 온라인 유통업체 다각화를 돕는다.

또한 도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인프라 조성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지금까지 조성된 벤처펀드, 액셀러레이팅 투자 자금을 이용해 8개사에 33억 원을 지원하고 추가로 모태펀드를 유치해 신규펀드 350억 원을 조성한 후 전북 성장동력산업 분야(탄소·융복합소재부품, ICT, 기계, 바이오헬스, 그린에너지 등)의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엔젤투자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엔젤투자 활성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특히 전북 전략산업 집중육성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전북창업기관협의회를 통해 25개 창업지원 기관간 연계·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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