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보행자의 편안함과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명판·국가지점번호판을 대폭 늘렸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까지 총 1억여원을 투입해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940개를 추가 설치한다.
특히, 도로명판이 보다 쉽고 빠르게 식별될 수 있도록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등산로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곳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국가지점번호판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완산칠봉과 천잠산, 화산공원, 행치·두리봉 등 주요 등산로 4개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 38개를 추가 설치에 나선다.
앞서 시는 모악산, 학산·고덕산, 건지산, 황방산, 기린봉 등 주요 등산로와 하천변 산책로 등 328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배희곤 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국가지점번호판과 보행자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정확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로명판을 지속적으로 설치·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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