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14일 도는 농업생산기반시설 16개 사업에 2488억원을 확보, 상습침수지역 해소와 농업용수 공급 능력 확대 등에 중점 투자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의 농작물 침수피해 방지 사업부터 저수지, 용배수로 등 기존 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를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주요 정비사업으로는 배수개선사업과 농지범용화 사업 등을 말한다.
이 사업은 침수피해를 받고 있는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해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올해 22개 지구에 578억원을 투입해 농작물 침수피해를 방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논에는 원예작물 등 타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계획이다.
가뭄 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의 수리시설 설치와 용수 여유량이 있는 지역내 여분의 용수로 등을 설치해 가뭄우려 지역에 공급하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및 농업오수 이용체계재편사업'도 진행된다.
11개 지구 516억원을 들여, 용수 확보와 안정적인 용수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가뭄피해 사전예방에 적극 대응한다.
이밖에 영농기반 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밭기반 정비사업, 논의 밭작물 재배기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영농 편익 증진 및 품질개선 등 농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이 작년 8월 최종예타 통과함에 따라 도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기본조사를 추진한다.
조기 사업 완료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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