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도는 9일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와 이동 측정차량 단속 강화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5553대를 확대 보급하고 노후경유차 2만9599대를 조기에 폐차하거나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는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법행위 민간 감시원 50명을 채용해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을 감시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도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한층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산업단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하며 불법행위 감시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시·군과 함께 지난 12월 도로를 운행 중인 차량 9508대의 배출가스를 점검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 20대는 개선토록 하는 행정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전북지방환경청, 시군과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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