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이던 조개잡이 어선에서 작업용 로프가 절단되며 선원 3명이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15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島) 북서쪽 9.8㎞ 해상에서 12t급 조개잡이 어선을 타고 조업하던 선원 3명이 절단된 로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신고한 선장 B씨는 “선미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작업용 줄이 끊어지면서 선원 3명이 파이프와 줄에 맞아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장력에 의해 어구가 끊어지며 선원들이 어구에 달려있던 쇠파이프에 가격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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