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2021년 비전을 ‘전통문화의 진흥과 확산을 위한 거점기반 마련’으로 정하고 관광거점 도시 지위향상과 전통문화 진흥·확산을 위해 5대 분야 13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전당은 이를 위해 ▲한지문화산업진흥 ▲한식문화진흥 ▲공예문화산업진흥 ▲전통놀이문화진흥 ▲전통문화진흥전략을 5대 분야로 정하고 ‘전통한지 원형 복원을 통한 한지생산의 거점화 기반조성’ 등 13개 핵심과제를 전략 목표로 내세워 운영해 나서기로 했다.

한지문화산업진흥’을 위해 전주 흑석골에 준공 예정인 가칭 ‘전통한지 제조시설’을 11월 중 오픈하고 한지생산의 거점화 기반을 조성, 명실상부한 한지의 고장으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한식문화진흥’분야에 있어서도 전당은 올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 걸맞은 한식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한식문화에 특화된 거점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공예 인적자산의 고도화를 위해 올해 전당은 한국공예장인학교를 통한 전통공예 전문가 육성, 맞춤형 공예디자인 메니지먼트, 초등학교 1인1전통공예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놀이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관한 우리놀이터 마루달을 중심으로 전통놀이의 스포츠화를 위한 전통놀이 재발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식·한지·전통놀이가 융합된 체험프로그램, 공연장 상주단체를 통한 전통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가치(같이)’등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통해 전당 공간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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