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착한 성결제 캠페인’이 도심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공부문에 이어 지역 상공업계 및 민간 기관·단체 등으로 번지는 추세다. 여기에 도내 언론계도 한마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주시는 1일 남부시장 청년몰 2층 광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주요 방송·통신사와 신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주요 방송·통신사와 신문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언론사 대표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중순께부터 29일 동참을 선언한 민간단체와 동별 자생단체 회원 9,300여 명이 릴레이로 참여하게 되면 성과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주형 착한 캠페인 홈페이지 집계 결과 3,946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0일 시작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10만~30만 원을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착한 소비운동이다.
시 관계자는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한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동체 정신과 강력한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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