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포포포’가 익산 시민의종 제작에 동참하고 싶다며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펭귄캐릭터이자 환경운동가 포포포는 지난 27일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익산시민의 종 제작에 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민의 종은 2019년 말 익산역에서 진행된 익산·경주 합동(교차) 제야의 종 행사에서 경주시는 자체 제작한 성덕대왕신종을 타종했지만 익산시는 종을 임차해 사용함에 따라 익산문화원에서 2020년 6월 전라북도로부터 등록허가(2020-제7호)를 받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홍보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모금 실적도 저조한 상황이다.

익산시민의 종 제작 이재호 추진위원장은 “익산시민의 종이 30만 시민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유산의 도시로써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민의 종 제작 기부금 신청은 익산문화원 메일(iksanmun@hanmail.net), 팩스(063-835-0121)등으로 가능하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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