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상품권의 조기 정착과 전주지역에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열인 제377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5분발언에서다.
▲박형배(효자4·5동)=박 의원은 이날 ‘전주사랑상품권의 조기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통해 “현재 10%를 돌려받는 캐시백을 1월부터 3월까지 20%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해 상품권 사용에 대한 시민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맹점의 이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3만9,000점 사업자의 95% 이상이 가맹점에 등록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노력과 함께 공공요금 및 지방세 수납, 복지수당 수령 등 지역화폐 형태와 제도 다양화로 지속성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김진옥(송천1·2동)=김 의원은 “한국판 뉴딜사업이 지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발적인 혁신과 양질의 창의적인 뉴딜사업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뉴딜사업의 발굴과 확산은 정치가 책임져야 하며, 전주시의회가 먼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주시의회는 K-뉴딜 정책컨퍼런스와 정책 발굴대회, 전문가 간담회, 중앙부처 방문, 전주시장과의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정책을 현실화하는 노력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박선전(진북, 인후1·2, 금암1·2동)=박 의원은 “전주시에는 5만개가 넘는 가로등과 보안등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언급한 후 함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보안등 관리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그는 “스마트 보안등 관리시스템은 보안등이 스스로 고장내역을 송신해 보수시간이 단축되고, 무단철거 및 훼손 시에도 즉각 대처가 가능하다”며 “가로등의 경우 노상의 주차장과 함께 전기차충전소의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섬길(서신동)=정 의원은 “집행부는 ‘편의시설 보고서’를 매년 작성해 시 홈페이지에 공고해야 하지만 실시한 적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장애인에게 불편을 주는 시설물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편의시설에 대한 관리 및 개선명령 주체는 복지부가 아닌 지자체에 있어 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모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사 및 개선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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