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2020년 한 해 동안 소방차 골든타임(7분 이내) 도착률을 1.6% 향상시켜 69.3%의 도착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익산소방서는 249건의 화재 출동에서 7분 이내 현장 도착률을 69.3%를 기록해 2019년도 67.7%보다 1.6%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특히, 도내 소방관서 평균인 63.7%보다 5.6%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2020년도 자체 현장도착률 목표치인 68.9%보다 0.4% 상승된 도착률을 보여 시민의 안전 확보에 주의를 기울였으며, 7분 이내 현장 도착 평균시간은 6분 16초를 기록, 평균 시간도 2019년도 6분 27초와 비교해 11초나 단축시켰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속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 및 홍보 ▲소방차 양보 의무 위반차량 단속강화 ▲소방차 길터주기 및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훈련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특수시책 발굴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2021년에도 익산소방서는 코로나19가 감소 추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는 즉시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 훈련과 동승체험, 매체를 활용한 집중 홍보로 골든타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화재현장에서 골든타임 사수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직결된다”며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는 의무라는 의식을 가지고 시민들이 골든타임 확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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