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전북지역 내 강력사건이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벌인 결과 총 382 건의 5대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456건에 비해 74건(16.2%)줄어든 수치다.
특히 절도 범죄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84건 발생에서 올해에는 136건으로 무려 26.1%가 감소했다. 이어 살인과 강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강간은 20건(지난해 21건), 폭력은 226건(지난해 250건) 순이었다.
전북경찰은 이번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으며, 범죄 취약요소 점검·가시적 순찰활동 전개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 실시 중인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은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청장은 “선제적인 범죄예방활동으로 범죄발생 요인을 먼저 찾아내고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해결해야한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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