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는 아동학대 의심 신고자 신분이 노출된 건과 관련, A경위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달 20일 아동학대 의심 사건 처리 과정에서 학대 의심 부모에게 신고자 신분을 추측할 수 있는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사건을 의심해 신고한 공중보건의는 아동의 부모로부터 2시간가량 욕설과 폭언을 들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서 징계 등 관련 조치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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