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완주1)은 지난 11일 결핵 퇴치 및 예방 홍보 재원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에 동참했다.

송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임환 회장과 김광범 본부장으로부터 펭수 캐릭터 크리스마스 씰 50장을 증정받고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증정은 결핵 퇴치 운동의 상징인 씰 판매로 모금과 홍보를 강화하고 도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송 의장은 “결핵이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고 사망자 1위 국가인데다 최근에는 청소년과 청년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경제적 부담이 큰 결핵 조기 퇴치를 위해 도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목표액은 1억770만원이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2019년 기준 1207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일본의 3.5배, 미국보다 30배 많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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