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도내 투자자의 코스피 및 코스닥을 합친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0년 11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9억7천813만주로 전달보다 37.74%(2억6천801만주)가량 늘었다.
거래대금(7조5천911억원)도 53.06%(2조6천314억원)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시가총액은 11조6천134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6천305억원(16.33%)가량 늘었다.
이는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솔루스(62.88%), 두산퓨얼셀(20.24%), 일진머티리얼즈(9.60%) 등이 강세를 기록한 데다 오성첨단소재(40.00%), 하림지주(7.24%), 비나텍(16.63%), 에쎈테크(17.16%) 등의 시가총액이 늘면서 코스닥 시장 역시 전달보다 8.47%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도내 투자자들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거래량(1.31%)의 경우 전달보다 0.11%p, 거래대금(1.15%)은 0.09%p 증가했다.
이어, 투자자 거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도내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종목과 셀트리온, 녹십자, 유나이티드 제약 등 바이오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체 투자자들의 동향과 유사하게 대부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에이비프로 바이오, 씨젠 등을 주로 거래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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