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올해 말까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 추진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올해 말까지 아동학대 예방 정책 추진 및 홍보, 점검 등을 진행한다.

추진사항으로는 도내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가정에 대한 전수점검과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 위기아동 신속한 발견 및 보호·지원 강화,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 및 교육시설을 대상으로신고의무 교육 실시 등이다.

이로 인해 경찰은 지난해부터 도내에서 2회 이상 아동학대가 신고된 가정에 방문해, △분리조치 필요성 △추가 학대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또 각종 홍보정책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지역경찰의 순찰활동 강화와 유치원 및 특수학교, 어린이집에 대한 방문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전북지역에서도 매년 수백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아동학대 근절하기 위해 각종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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