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19일 동파, 화재, 폭발, 미끄러짐으로 발생하는 추락·낙하·충돌 사고 등 동절기에 취약한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2020년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관리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의 안전 상태를 직접 살피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점검대상은 고창군청 건설도시과에서 추진 중인 토목·건축공사로, 불시 점검을 실시해 현장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장점검은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가시설물(작업발판·안전난간·개구부덮개·이동식비계 등)의 설치 여부 ▲콘크리트를 부어 굳히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갈탄 및 방동제(콘크리트 동결 방지용 혼합제)로 인한 질식, 중독사고 예방 조치 여부 ▲난방을 위한 화기, 전열 기구 취급 및 용접·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 폭발 등 대형 사고 예방 조치 여부 등이다.

이종연 건설도시과장은 “업체가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조치하고 빙판길, 폭설, 난방기구 등에 따른 인명 및 시설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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