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현재, 고창군장학재단에 기탁된 장학금이 1억9200만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는 등 사람키우기 열망이 뜨겁다.

19일 장학재단에 따르면 출향민 등 군민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억9200여만원의 장학금이 모아졌다며 이는 같은 기간 지난해 기탁금 1억8600만원의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이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민선7기 유기상 군수의 ‘자식농사 잘짓는 사람키우기’가 지역 주민들과 출향민들이 공감하면서 열띤 참여를 이끌어 냈단 평가가 있다”면서 “작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1억원까지 고창지역 꿈나무를 위한 교육사업에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동참해 나눔과 기부천국 고창을 실감케 했다”고 전했다.

성금기탁 발걸음이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18일에는 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회장 김숙자)가 200만원을 기탁했고, 신림면 이동완씨가 지난 3월에 이어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밖에 재전고창군민회 김오성씨 200만원, 상하면 청년회(회장 방한석) 100만원, 재전개인택시 고창고인돌향우회(회장 임지우)100만원, 고창읍 유제관씨 가족이 지난해에 이어 500만원을 기탁했다.

유기상 이사장은 “고창에서 자식농사 지으면 잘 된다고 누구나 인정 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지원을 통해 다방면에 능통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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