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잇따르는 국내 상황에서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의 사전 차단과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제검사는 오는 16일까지 요양병원 4개소, 노인요양시설 7개소, 노인주야간보호센터 9개소로 총 20개소에 대해 900여 명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현숙 보건소장은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이 이용·거주하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는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다”며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고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